달러 환투자 공매도로 수익 내기



저는 달러 환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달러 투자는 거의 접은 상태였긴 합니다. 엔화 투자에 집중하고 달러가 1200원 후반대~1300원 초반대의 너무 높은 환율이었기 때문에 중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이 너무 아깝고, 달러를 묵혀두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발상을 전환해 달러 투자를 해보려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달러 투자 매매에 관해서는 이 블로그에 종종 기록을 남겨두려고요.

달러 공매도 투자?

공매도란?

달러 공매도 투자를 하려면 공매도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공매도란 주식이 없으면서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무슨 뜻이냐면, 주식이 없는 상황에서 남의 주식을 빌립니다. 그리고 그 빌린 주식을 팔아버립니다.

1300원에 주식을 팔아버렸을 때 내 수중에는 1300원이 있겠죠. 그러다가 주식 가격이 1200원으로 떨어지면 주식을 다시 매수합니다. 그리고 그 매수한 주식을 원래 주식을 빌린 사람한테 갚습니다.

그러면 나에게 남은 이익은 100원입니다. 1300원에 주식을 팔았고, 1200원에 주식을 다시 샀으니까요. 공매도의 장점은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달러 공매도를 결심한 이유?

달러 공매도를 결심한 이유는 지금 엔화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달러 투자를 더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엔화 투자가 성공적이기는 하지만, 1000만원 정도가 950원 선에 물려 있습니다.

950원도 엔화의 환율 시세로 봤을 때 매우 저렴한 편이라 물리긴 했지만 물렸다고 보기에 어려운 금액입니다. 하지만 환차익과 환투자 관점에서 보면 빠르게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물린 엔화로도 수익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엔화는 막상 뭘 하려고 보니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엔화 예금을 드는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이지만, 엔화는 현재 이자를 하나도 주지 않습니다. 금리가 0%라서요.

달러는 물린다고 하더라도 현재 예금금리가 5%라 저축도 가능해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달러 rp를 살 수도 있고요.

그래서 달러를 투자 안 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지금 보니 달러 환율이 고점 1330원을 찍었더라고요. 1330원이면 앞으로도 당분간 상승할 일은 없을 것 같고 현상유지를 하거나 환율이 떨어질 것 같아서 최고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관점을 달리 해 보면, 달러 환율은 1330원이 고점이고 앞으로 하락할 일만 남았다면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매도가 투자 방법으론 가장 적합합니다.

하지만 제가 공매도는 처음이라 익숙하지가 않고 계산이 잘 되지 않아서 소액으로 시작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200 달러로 가볍게 투자를 시험해보고 점점 액수를 크게 늘려가려고 합니다.

200달러를 1330원에 팔았으니 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그 원화로 더 많은 달러를 살 수 있습니다. 원화가 아니라 달러를 계속해서 모아가는 방법으로 이익을 내볼까 합니다. 제가 아직 그 체계가 완전히 익숙한 건 아니라서 걱정은 되지만 연습하면서 수익 내볼까 합니다.

오늘의 매매 수익

마지막으로 오늘의, 그리고 8월의 매매 수익을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투자 금액이 1000만원으로 소액이라 별로 많이 벌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뿌듯한 금액입니다.

  • 8/4 17330원 (엔화)
  • 8/4 11943원 (엔화)
  • 8/5 2534원 (엔화)
  • 8/7 9750원 (엔화)
  • 8/14 2696원 (엔화)
  • 달러 매매 수익은 4.5$

다 합쳐서 5만원 남짓 되는 금액이지만, 투자 초보가 얻게 된 수익으로는 만족합니다. 앞으로 계속 시드를 늘려서 훨씬 더 큰 이득을 얻어볼까 합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달러 환율 레포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최신 달러 뉴스 알고 싶으면 이것도 참고해보세요. 다들 성투하세요.

📌 달러 환율 분석 레포트

달러 환투자 공매도